앞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남훈 KAMA 회장.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2030년 미래차 산업 3강 달성을 위해, 자동차업계는 부지런히 달리겠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이 1일 우리 정부의 내년도 자동차 산업 육성예산안 확대를 반기면서, 향후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강 회장은 “정부가 앞서 국가전략기술 지정, 미래차부품특별법 제정, 친환경차 세제감면, 구매보조금 지급을 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미래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에 기반을 제공했다”면서 “이번 정부의 확대된 예산을 마중물로 삼아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발표한 2025년 자동차 산업 육성 예산으로 4990억원(전년 4425억원 대비 12.8% 증가)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 부문은 4326억원(10.2% 증가), 비연구개발 부문은 665억원(9.3% 증가) 등이다.
완성차 업계는 최근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 확대가 반등의 계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MA 관계자는 “2025년 자동차산업 지원 예산 확대는 각국의 보호주의가 강화되고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미래차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래차부품산업법 시행에 따른 지원도 확대되어 우리 부품산업의 한 단계 레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