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가 자립준비청년 여름캠프 강사로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이랜드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랜드재단이 강원도 고성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여름캠프를 했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은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기관 및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의 보호 종료 후, 취업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캠프를 기획했다.

‘크리스천 멘티 캠프’라는 명칭으로 열린 캠프는 선한울타리, 한국고아사랑협회가 협력했다. 캠프는 자립준비청년 30명이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랜드재단 정영일 대표, 선한 울타리 박준형 목사, 소명교육개발원 신동열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랜드그룹 임직원은 멘토로 참여했다. 패션, 외식, 유통, 호텔, 재무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정보와 자립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교육 이후엔 수상 레포츠와 자조 모임 등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캠프에서 형성된 비전과 직업관이 유지되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돕는 자를 돕는다’는 사업방향으로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과 온전한 자립을 돕는 ‘E-YOUTH’ 사업도 운영 중이다.

이랜드재단, 자립준비청년 여름캠프에서 이랜드 임직원들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이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