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의회의 도움으로 신청사 건립 재원을 상당수 확보했으니 신청사 건립 TF를 구성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도시주택국과 협조해서 TF 구성을 조속히 완료해 11월 정례회 때 설계비 예산을 의회에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또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해 "올해 퀴어축제도 집시법 제12조에 따른 집회 제한구역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개최한다면 위법"이라며 "위법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청과 협의해서 미리 대비하라"고 했다.
이어 공항건설단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추진상황'보고 후 "K-2 후적지 규제 프리존 지정안을 TK신공항특별법 추가 개정안에 포함해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홍준표 시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평안한 연휴기간이 되도록 사전점검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이용객이 많은 전통시장, 성서산단과 같은 노후산단 등에서 전기 누전 등으로 화재발생이 우려된다"며 "재난안전실, 소방안전본부를 비롯한 전 실국에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다 하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홍준표 시장은 최근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행정통합 시한인 8월 말을 넘겨 장기과제로 전환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 앞으로 20년 후가 되면 절반 이상이 소멸하게 될 수 있으므로 새로운 행정체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국 간부들과 전 직원들은 통합의 진정한 본질을 숙지해 대내외에 대응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