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상패 근린공원 내 특정 연고자나 관리자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무연분묘 651여 기에 대한 개장이 9월 2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장 대상은 시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회에 걸친 분묘개장 공고와 현수막 게시 등 연고자 파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연고자나 관리자가 나타나지 않은 무연분묘다.
시는 관련 법에 따라 무연분묘 개장을 진행하고, 개장 후 10년간 봉안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가족이나 친인척을 동두천시 상패동 산 18번지 일원(상패 근린공원)에 모신 시민이 있다면 개장 분묘에 해당하는지 수시로 공고문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원호 공원녹지과장은 “기존 상패 근린공원 내 무질서하게 매장된 분묘를 이전하고 숲 산책로, 편의시설 등 휴식과 만남의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연분묘 개장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