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직원들이 최근 충남 천안 성거읍 ‘희망의 집짓기’ 현장의 건축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사 제공] |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를 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양사 직원 30여명은 최근 충남 천안 성거읍 집짓기 현장에 참가해 주거 취약계층을 도왔다. 직원들은 한나절 동안 벽체 제작 및 안팎마감 등의 작업을 했다. 양사는 지난 6월 해비타트와 후원협약을 했다.
양사는 매년 희망의 집짓기에 사용되는 시멘트와 드라이몰탈을 전량 후원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건축에 참여하는 자원봉사도 한다. 한라시멘트는 2001년부터 해비타트 후원을 시작해 올해 24년째로, 최장수 후원기업이 됐다.
천안 현장은 목조주택 16세대를 건축 중이다. 오는 12월 준공돼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가 될 예정이다.
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측은 “소중한 땀과 손길로 해비타트와 함께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힘을 보태줘 감사드린다”고 했으며, 아세아·한라시멘트 측은 “해비타트 후원물품은 시멘트 뿐 아니라 판지 등으로 확대하고, 참여 계열사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