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코, 2024 알테어 인라이트 어워드 수상 |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스페셜티 소재와 화학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사이언스코(Syensqo)가 모듈 경량화 부문에서 2024년 알테어 인라이튼 어워드(Altair Enlighten Awards)를 수상했다.
수상 기술은 Amodel® 폴리프탈아미드(PPA)를 활용해 설계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선구적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모듈 구조다.
이 모듈 구조는 전략적 부품 통합을 통해 기존 배터리 모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컴프레션 리미터, 필름 및 코팅의 필요성을 없애 무게를 37% 줄이고 비용을 25%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사이언스코의 핵심 고객사 담당 매니저 로라 허시혼(Laura Hirschhorn)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설계 분야 트렌드는 경량화, 기능 통합 및 부품 통합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차량 무결성 향상 뿐 아니라 전기차의 주행거리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시혼은 “사이언스코의 Amodel® PPA 소재의 탁월한 금속 대체 성능과 설계 유연성, 최고 280℃의 넓은 온도 범위에서의 내구성은 프로젝트 성공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경량화의 발전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테어 인라이튼 어워드는 미국 자동차연구소(Center of Automotive Research·CAR)의 가장 큰 연례 행사로 미시간 주 트래버스 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메니지먼트 브리핑 세미나(Management Briefing Seminar·MBS)에서 그와 관련한 사이언스코와 제너럴 모터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여 상을 수여했다.
사이언스코, 2024 알테어 인라이트 어워드 수상 |
제너랄 모터스의 글로벌 배터리용 플라스틱 및 복합소재 전문가 니콜라스 컴튼(Nicholas Compton)은 “미래 자동차 시스템의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은 우리가 선택하는 소재에 달려 있다”면서 “이 하이브리드 배터리 모듈 구조의 개발을 위한 사이언스코와의 협력으로 비용과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도 높은 경량화 효과 및 부품 통합 달성을 위한 고성능 소재 활용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도약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배터리 모듈의 설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Amodel® HPP 그레이드는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 제품은 100% 재생 전기를 사용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공장에서 생산되며, 완성차 제조업체 및 1차 부품공급업체들에게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알테어 인라이튼 어워드 수상은 자동차 산업에서 사인스코의 혁신과 지속가능성 보여줬으며,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소재 효율성과 환경적 책임에 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