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이 한 가게에 채용된 뒤 고용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난 2일 "20대 여성 A씨가 60대 남성 B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A씨 가족이었다.
피해자 가족 측은 지적 장애가 있는 A씨가 지난달 인천에 있는 한 가게에 채용된 뒤 사장인 B씨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 가족은 최근 A씨로부터 한 달가량 피해를 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 측과 B씨를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