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면적·이용대상 확대 허가…카지노株 동반 강세 [특징주]

강원랜드 전경 [뉴시스]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강원랜드가 영업장 및 게임기구 대수 확대 변경을 허가받았다는 소식에 5일 장 초반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8.45%(1390원) 오른 1만7830원에 거래 중이다. GKL(7.01%), 파라다이스(5.61%) 등 다른 카지노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 중이다.

강원랜드는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통보받았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일반영업장 허가 면적은 1만4512.68㎡에서 2만260.68㎡로 5748㎡ 늘어나고 게임기구는 1560대에서 1860대로 증가한다.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은 외국인(시민권자)에서 외국인(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확대되고, 외국인 전용존 베팅 한도는 30만원에서 3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다만 한도 변경은 시행규칙 개정이 필요해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이같은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 확대 등이 다른 카지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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