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제6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학술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부터 이틀간 부산 중구 소재 부산코모도호텔에서 천리안위성 2호(2A·2B) 운영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제6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소속 이윤진 박사의 초청강연으로 관측구역 확장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 요소 등 정지궤도위성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이후 기관별 위성 운영 현황 및 계획, 천리안위성 검보정 연구 및 자료 개선 성과, 천리안위성 산출물 기술개발 및 국제협력 사례, 융복합 활용 연구 현황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는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Geostationary Environment Monitoring Spectrometer)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검보정 현황 및 관련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환경위성 자료의 활용 현황과 활용산출물, 천리안위성 2호 융합 활용 연구 등을 소개한다.

6일에는 기관 간 업무협력을 위한 협의체 정기회의와 천리안위성 2호 복사(위성신호 정보)·기하(위치 정보) 보정에 대한 개선 방안 및 계획 등을 상호공유하고 토의하는 실무회의가 열린다.

이와 함께 국가 해양·기상·환경 현안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각 위성자료의 융복합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고품질의 위성영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를 포함한 4개 기관은 천리안위성 2호의 운영, 자료 검보정 및 융복합 활용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위성 자료의 공유, 융복합 산출물 개발, 서비스 개선 분야 등에서 상호협력하고 있다. 또 매년 융복합 활용 학술토론회를 공동 개최해 분야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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