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의 한 모텔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범행 후 약 6시간 만에 검거됐다.
5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지역 한 숙박업소 직원으로부터 객실 내부에서 손님이 손이 묶인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용의자 A씨는 피해자의 카드와 차량을 빼앗은 뒤 대구로 도주한 상태였다.
A씨가 타고 도주한 피해자의 차량은 이날 대구 한 지역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부고속도로 충북 청주 죽암휴게소에서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