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를 구축해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는 성범죄 사안에 신속 대응하고 근절하기 위해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5개의 업무팀과 1개의 민관합동협의체로 구성해 운영한다.
5개 업무팀은 사안조사팀, 피해회복지원팀, 관계회복지원팀, 법률지원팀, 교육지원팀으로 운영되며 민관합동협의체에는 경찰, 시민단체 등이 포함됐다.
이번 TF는 1단계 사전 예방 교육, 2단계 사안 처리, 3단계 회복 지원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해 민간협의체와 함께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학교에서 특별교육 주간 등을 운영한다.
학교폭력제로센터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를 상시 접수하는 한편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의 조사, 허위 합성물 삭제 등 신속한 처리를 지원한다.
또 전문심리센터를 통한 상담·심리 치유와 사후 모니터링, 병원 위(Wee) 센터와 10개 협력병원을 이용한 맞춤형 치료 등 회복을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교육청과 학교,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단계별 지원 체계로 사이버폭력 피해 확산과 2차 피해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