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최대 고객사 SK하이닉스 전담 AS팀 창설

한미반도체가 최근 SK하이닉스 전담 AS팀을 창설했다. [한미반도체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 전담 A/S 팀을 창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창설하는 SK하이닉스 전담 A/S 팀은 고객사의 다양한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40명 이상의 전문인력들로 구성됐다. 25대의 A/S 차량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곽동신 대표이사 부회장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이고 한미반도체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만큼, 전담 A/S 팀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고객사로부터 수주 받은 HBM용 TC 본더가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이 진행되고 있어 올 매출 목표인 65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내년 선보일 예정인 ‘2.5D 빅다이 TC 본더(2.5D BIG DIE TC BONDER)’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MILD HYBRID BONDER)’ 등 신제품 출시, 그리고 지난 7월 구입한 연면적 1만 평의 공장 부지에 2025년 말 완공 예정인 신규 공장 생산 캐파가 더해지면, 매출 목표인 2025년 1조 2000억원, 2026년 2조원은 한층 달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반도체는 2002년 사내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10여 명의 전문인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 주력하며 현재까지 총 111건의 특허 포함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과 내구성으로 우위를 점하고 장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