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이재현, 타츠히토 호리코시 2인전, 갤러리조은

이재현, 1983, 캔버스에 유채, 혼합재료, 46×46 cm, 2024

[지상샐러리] 용산에 위치한 갤러리조은은 9월 28일까지 이재현(b.1979), 타츠히토 호리코시(b.1985)의 2인전 《Being There》을 개최한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인물을 표현하는 두 작가는 외로운 존재로서의 인간을 특유의 화법으로 표현한다. 삶의 기억을 예술로 치환하는 이재현은 과거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작가의 삶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람과 사물에 대한 기억들을 캔버스 위에 재구성한다. 물감을 두텁게 바르는 임파스토(Impasto)기법으로 거친 듯 투박하게 표현된 사람과 사물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색채감과 함께 익살스러우면서 어딘지 모르게 외로워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 시리즈와 함께 서정적 풍경이 돋보이는 어린 시절의 자화상 “1983”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혜윤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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