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민간전문가와 협업으로 조달시장 밖 새로운 혁신제품 발굴 확대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조달시장 밖 혁신제품을 발굴해 추천하는 혁신제품 스카우터(민간전문가)가 158명까지 확대된다.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6일 혁신제품 스카우터 30여명을 추가로 선별해 총 158명의 민간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기존 조달제품과는 차별화된 혁신제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에서는 혁신제품 지정을 위해 ▷공급자제안형, ▷수요자제안형, ▷민간전문가(스카우터) 추천형 3-track으로 운영하고 있다.

혁신제품 스카우터 제도는 기술의 혁신성은 있지만 조달시장을 모르거나, 진입키 어려웠던 기업과 제품을 발굴해 혁신제품 지정과 시범구매로 연계하는 제도다. 스카우터가 추천한 제품은 예비심사(공공성·혁신성 평가)를 거쳐, 본심사(데모데이)를 통해 국민평가단의 모의투자를 통해 최종 혁신제품으로 지정한다. 그동안 인공지능 알약 분류기, 친환경 공기세척장치, 수질케어디바이스, 인공지능기반 자원선별로봇 등 국민 생활편의와 관련 있는 많은 혁신제품들이 스카우터를 통해 추천됐다.

이번 스카우터 모집은 한국발명진흥회, 창조경제 혁신센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신기술 개발과 밀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주로 적극적으로 확대했으며, 향후 혁신제품의 다양성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다.

전태원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혁신제품 스카우터 제도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밀어주는 민관협업 방식으로 운영돼 조달시장의 역동성·다양성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제도”라며 “스카우터가 발굴한 유망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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