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뒷줄 맨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리차드 크룩스 블랙록마이닝 비상임회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총괄, 메들린 킹 호주연방 자원부 장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탄자니아 흑연 광산 투자 계약과 관련해 “이번 계약으로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에 사용되는 천연 흑연의 글로벌 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게 광산의 소유사인 호주계 광산회사 블랙록마이닝(BRM)과 투자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무부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파트너와 민간 부문의 이러한 협력은 안전하고 다각화된 핵심 광물 공급망을 촉진하는 MSP의 역량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라면서 “해당 광물이 풍부한 국가와 지역사회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흑연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탄자니아의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3일 BRM과 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은 광산에서 생산되는 흑연을 조기에 확보하고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산업용 흑연의 글로벌 판매권 계약을 체결해 흑연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