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음악 분수대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나주시는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중앙호수공원 음악분수를 가동해 주민들의 색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나주 혁신도시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음악분수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처와 야경 볼거리 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호수 내 경관 향상 목적의 갈대 제거를 위한 준설작업으로 가동이 지연되어 왔으나 최근 준설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가동에 나선 것이다.
음악분수는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매일 5회 1시간 단위로 10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의 운영 시간이 짧아 아쉽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가동 시간을 대폭 확대했다.
음악분수는 가요, 트로트 등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음악과 야간 조명 그리고 고사분수, 안개분수 등 10여 가지의 분수 쇼 연출을 제공하고 있다. 물, 빛, 음악 세 가지가 조화된 화려한 분수 쇼를 선보이며 배메산 전망대 일대의 야경과 어우러져 호수공원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준설로 인해 가동이 지연되어 음악분수를 기다리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음악분수를 통해 시민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라며 “더 좋은 정주 여건 조성을 통해 빛가람호수공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