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부산환경공단 정관사업소가 공동캠페인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은 오는 20일까지 관내 전 읍면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위해 매년 9월 10일로 제정한 날이다.
기장군은 올해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자살예방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의 날 소개 ▷위험신호 발견 시 도움 방법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안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보제공 ▷군민과 함께하는 기장 생명존중 안심마을 홍보 ▷생명존중서약 활동 등으로 진행되며, '생명존중 안심마을' 네트워크 기관들이 함께한다.
특히 지난 10일 '자살예방의 날' 당일 정관 좌광천 일대에서는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군민과 함께하는 기장 생명존중 안심마을' 참여기관인 부산환경공단 정관사업소가 공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환경공단 정관사업소 관계자 총 20명이 참여했으며,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를 알리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자원순환의 중요성도 홍보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안전한 기장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읍·면 단위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자살 감소와 지역주민을 위한 양질의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기장군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39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 추진과제에 따라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