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학부모 참여수업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오감 체험놀이’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참여한 어린이, 학부모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와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1일 청계천 일대에서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유아차 대행진’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캥거루크루가 주최하고 종로구와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9시 청계광장에서 집결해 11시까지 이어진다. 걷기 외에도 참여 부스 체험, 기념품 증정과 추첨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참여 인원은 종로구 주민 50팀, 중구 주민 50팀 등 총 150팀이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3만원의 기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부금은 전액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한다.
한편 이날 행사 장소인 청계광장부터 삼일교에 이르는 구간은 8시부터 12시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경찰, 모범운전자회가 차량 통제와 우회도로 안내를 맡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서울의 중심에서 뜻을 함께하는 종로구, 중구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