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와 KST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STI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1일 서울 분원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플랫폼인 ‘Apollo’와 ‘SmartK2C’를 활용하여 딥테크 분야 공공기술 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ISTI 플랫폼을 활용하여 딥테크 분야 유망 공공기술 발굴-(기술)사업화-(연계)창업-스케일업-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ISTI의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와 KST의 유망기술 발굴·창업·투자 관련 노하우 활용을 통해 공공기술 사업화 협력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Apollo’와 ‘SmartK2C’는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고, 더 나아가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KISTI가 구축한 고품질의 기술사업화 데이터와 최신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사업화 분석모델을 기반으로 기술 공급자부터 수요자까지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Apollo(AI based public R&D opportunity value-up solution)는 AI 기반의 공공R&D 사업화 유망성 탐색 플랫폼으로, 예비 창업자부터 기술 공급자(공공연구기관), 기술 수요자(기업), 기술 중개 기관 등에게 시장기회와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 정보를 5가지 주요 서비스인‘유망사업화 공공R&D 예측’, ‘유망사업화 수요기업 예측’, ‘기업 유망성 분석’, ‘글로벌 유망 아이템 탐색’, ‘제품 시장 분석’등을 통해 제공한다.
Apollo 메인화면.[KISTI 제공] |
SmartK2C(Smart knowledge Sharing, diffusion and commercialization)는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플랫폼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개별 기업 맞춤형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기술 제품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와 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는 ‘기술사업화 역량진단’서비스로 구성된다.
Apollo를 통해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및 연계를 효율화하여 사용자별 니즈에 맞는 딥테크 분야의 유망 공공기술 과 이에 대한 수요가 있는 기업을 적시 선별하고, 이렇게 선별된 특정 기술과 기업을 대상으로 SmartK2C를 통해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김은선 KISTI 데이터분석본부장은 "KISTI가 보유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여 딥테크 분야 공공기술이 더 효과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