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저장고의 변신…여수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유니크베뉴 선정

여수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전경.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시멘트 저장고를 해체하지 않고 재활용해 개장한 박람회장 내 '스카이타워'가 독특한 외관을 앞세워 유니크베뉴에 지정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 타워'가 여수시에서 주관하는 유니크베뉴(Unique Venue)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여수시가 주관하는 '여수 유니크베뉴'는 지역의 독특한 매력과 특색을 갖춘 지역 회의 명소(장소)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시설의 인프라, 유니크 속성, 접근성, 경영 역량, 마케팅 등의 지표를 평가해 적격여부를 판단하고, 전문가 심사단의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설을 여수 유니크베뉴로 선정했다.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스카이타워는 기존에 시멘트를 저장하던 사일로를 친환경 재활용 목적을 통해 새롭게 창출된 공간이다.

여수엑스포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상 20층 높이의 전망대 시설이자, 포럼이나 소규모 공연, 오·만찬이 가능한 공간 등을 보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회의 및 행사를 유치해 여수세계박람회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