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과 울산시가 지난 13일 KTX 울산역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울산농협] |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농협은 울산시와 함께 지난 13일 KTX 울산역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울산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장려해 울산지역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이영우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을 비롯한 울산농협 계열사 대표와 직원, 울산시 세정과 직원 등이 참여했다.
울산농협과 울산시는 쌀로 만든 약과와 음료 1000세트를 준비해 울산역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 제공하며 쌀 인식개선, 소비촉진 활동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두북농협 황우쌀, 농소농협 복조리찰메쌀, 울산원예농협 보배 배즙과 배잼, 울산축산농협 언양식 석쇠불고기 등을 홍보했다.
김창현 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리 쌀로 만든 약과와 음료를 나눔으로써 한국 전통의 맛과 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울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더해 주시고, 답례품도 받으시면서 고향의 정을 느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현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내의 답례품으로 지역특산품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공제, 초과 시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고향사랑기부는 인터넷 포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에서 대면 기부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시민복리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