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Pushpa Raj Bhattarai(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사진 오른쪽 3번째)가 경북 경산에 위치한 화장지 제조업체 (주)모나리자에스엠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모나리자에스엠]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한 네팔 대리대사가 화장지 제조업체 ㈜모나리자에스엠을 방문해 한국과 네팔의 경제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Pushpa Raj Bhattarai(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 일행은 12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모나리자에스엠 본사를 방문해 친환경 대량생산과 자동화된 생산 현장을 살펴봤다.

이날 주한 네팔 대리대사 부부 일행과 네팔 재외동포포럼 엘이샤 한국대표, 윤종선 모나리자에스엠 회장, 박혜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윤석영 전무이사, 김성훈 서경대학교 특임교수 등이 함께했다.

주한 네팔 대리대사는 “모나리자에스엠의 깨끗한 근무 환경과 친환경 생산에 놀라웠다”며 “네팔 정부가 기술 개발과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리대사는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이 높고 네팔의 좋은 파트너로 인식되며,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기술력을 직접보고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의 결과를 이뤄낼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상호 협력을 희망했다.

윤종선 모나리자에스엠 회장은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며, 모나리자에스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 집약화와 시설 현대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영 모나리자에스엠 전무이사(오른쪽)가 주한 네팔 대리대사(왼쪽)에게 친환경 대량생산과 자동화된 생산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주)모나리자에스엠]

윤석영 모나리자에스엠 전무이사는 “주한 네팔 대리대사 내외의 방문에 감사하며, 모나리자에스엠은 1976년부터 지금까지 위생용품 제조 1세대 향토기업으로 향후 네팔과 협력해 해외 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 네팔대사관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네팔 국경일 및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참석 신청은 주한 네팔 대사관 이메일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