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16일 “북한이 전날 오후부터 야간까지 1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며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야산에서 포착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추석 연휴 중에도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군은 북한이 전날 오후부터 야간까지 1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며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번에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과 관련해 경기도 북부와 서울에서 약 40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류와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쓰레기로 현재까지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이번이 20번째였다.
북한은 지난 14~15일에도 50여 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을 부양시켜 역시 경기도 북부와 서울에서 1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