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에 음주까지 했나…경찰,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축구 서울과 대구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몬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FC서울 선수 제시 린가드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린가드는 전날인 16일 오후 10시 2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몬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린가드가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됐다.

앞서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린가드는 영국에서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1억원 상당의 벌금과 함께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한다.

경찰은 린가드가 무면허 상태가 맞는지, 음주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이상 뛴 선수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올해 2월 정식으로 FC서울에 입단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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