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업무협약식 개최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지난 20일 경북도청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의 24시간 신속 삭제를 위한 협력망 구축, 올바른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홍보, 아동·청소년 유해 콘텐츠 및 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 보급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방심위와 도 교육청은 아동청소년 교육 협력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 콘텐츠 차단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올바른 미디어 이용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문제는 사회적으로 각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과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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