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코리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공식 물류 후원 계약 2027년까지 연장. [DHL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대표 한지헌)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맺은 공식 물류 후원 계약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DHL 코리아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사무실에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DHL 코리아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양사가 맺어온 공식 물류 후원 계약의 연장선으로, 이에 따라 DHL 코리아는 2027년까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해외 장비 운송을 책임지게 됐다.
2015년부터 지난 9년 간 DHL 코리아는 서류 준비부터 픽업, 현지 통관 및 배송까지 물류의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전담 물류팀을 조직하고 대표팀 장비의 원활한 해외 운송을 지원해왔다. 후원을 개시한 이래로 유니폼, 하키 스틱, 스케이트, 헬멧, 글로브, 전기치료기 등 회당 평균 1.7톤에 달하는 국가대표 팀 및 개인 장비를 왕복 22차례, 총 56톤 이상 배송했다. 이는 선수들이 해외 대회 및 전지훈련 참가 시 장비 운송에 대한 걱정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후원 연장 계약을 통해 DHL 코리아는 향후 3년간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남녀 전 연령대 대표팀에게 해외 장비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아이스하키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인 하키투게더(Hockey Together)에 참가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 선수들이 장비 운송 걱정 없이 오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DHL 코리아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함과 동시에 아이스하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DHL 코리아는 지난해 영국 노팅엄과 올해 이탈리아 볼치노에서 열린 남자 세계선수권 대회 장비 운송을 성공적으로 지원했으며, 작년 수원 광교에서 열린 여자 세계선수권 대회에 고객 초청 행사 및 아이스하키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국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