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 서울주거포럼’ 개최…저출생 대응 논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27일 시청에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주거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2024 서울주거포럼’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생 원인진단 및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시민 주거 안정과 주거정책 발굴,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출생·인구위기 원인진단’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석호 서울대 교수 등 국내 전문가를 비롯해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과 ‘신혼부부 안심주택’을 포함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을 발표하는 등 저출생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 지원 등 출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6일까지 서울주거포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서울주거포럼’을 계기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에 더욱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정책들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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