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2024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수성구 '대우트럼프월드수성' 야경 모습.[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범적인 공동주택을 선정하는 '2024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수성구 대우트럼프월드수성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 5개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수성구 '대우트럼프월드수성'을 최우수로 뽑았다.
이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윤리교육 이수율이 높고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을 성실하게 공개했다는 점(일반관리분야)과 건축물 안전 점검과 재난 예방을 위한 필요 예산 확보한 점(시설 안전 및 유지 관리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해당 아파트는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토요일에 아파트 및 범어천 주변 정화 활동을 주관하고 계절별로 범어천 코스모스 꽃밭 조성과 화분심기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범어천 미꾸라지 방생 행사와 어버이날 꽃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활동을 아파트 내부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사회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정된 1개 단지에 대해 모범관리단지 상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내년도 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단지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김명수 대구시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는 투명한 관리와 이웃 간의 소통을 장려하고 서로 화합하기 위해 입주자대표, 관리주체 및 직원, 입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이런 모범사례를 통해 상호 신뢰하는 공동주택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