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국경 근처 마르자윤에서 찍은 사진처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의 국경을 넘는 적대 행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 상공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스라엘군은 26일(현지시간) 레바논 접경지 군사작전을 담당하는 북부사령부 산하 7기갑여단이 레바논 내에서 기동하는 경우를 가정한 모의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다.
23일부터 레바논을 대규모로 폭격중인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지상군훈련소가 이끄는 7여단 훈련이 오늘 아침 마무리됐다”며 “이 훈련은 레바논 국경에서 몇㎞ 떨어진 덤불이 우거진 산악 지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 기간 7여단은 북부전선 적 영토에서 벌어질 다양한 전투 시나리오를 놓고 작전·군수 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