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에서 보육교사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5세 어린이 3명이 괴한에게 흉기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PA]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스위스 취리히에서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5세 어린이 3명이 괴한의 흉기 습격을 받아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취리히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한 보육교사가 여러 명의 어린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들고 아이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보육교사는 사건 발생 직후 길에서 한 남성의 도움을 받아 괴한을 제압했지만, 흉기에 찔린 5살 남자 어린이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피해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해 현재 경찰 심리학자와 치료팀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괴한의 신원에 대해 23세 중국인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