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공무원교육원, 디지털 기법 도입 등 교육방식 전면 개편

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전문 역량 개발을 위해 디지털 기법 도입 등 직원들의 교육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업무성과 기반 학습설계 모델을 올해안으로 개발해 내년 신설하는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기존 교육과정도 보완할 예정이다. 새로운 교육 방식은 교육 대상·내용·방법·시기 등 교육과정의 설계, 교육 실행 및 피드백이 이뤄지는 식으로 진행한다.

또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기술을 분석하고 맞춤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과정별로 직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부족한 능력이 향상되도록 교육을 추진하고 직무 능력을 데이터화해 맞춤형 학습을 적용한다.

공직단계별 성과 중심 역량 모델을 정립하고 기존의 역량평가모델 검토·보완을 통해 역량개발 교육도 실시한다. 국정철학 및 공직가치 교육도 지속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하이브리드러닝 보편화를 위해서 민간 등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도구 및 플랫폼을 발굴·정리하고 교육 콘텐츠 확대 및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도입, 집합교육이 실습·사례·협업 중심으로 실시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교육원의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러닝을 대폭 개편한다. 교육원은 올해 하반기 안으로 인사혁신처 등과 협의를 거쳐 농식품학습플랫폼 도입방안(가칭)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방안은 농식품부 직원이 역량향상과 업무성과 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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