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비엔티안)=서정은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차 라오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10~11일(현지시간) 일본,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공군1호기 편으로 라오스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간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아세안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공동체를 지향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간 지역협력체로 1967년 베트남 전쟁 등 냉전의 파고에 대응하고자 인니,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5개국 주도로 출범했다.
1990년대 초 냉전 종식 후 베트남, 라오스 등 구(舊)공산권 저개발 국가가 가입, 현재 체제가 완성됐다. 2008년엔 아세안 헌장(ASEAN Charter)을 채택, 국제기구화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