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의 채용플랫폼 ‘덴잡’이 치과계 구인·구직난 해소에 일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치과는 구인·구직난이 동시에 발생, 치과 운영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이에 따라 관련 협회, 기업, 정부 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치과의사 중 개원의의 76.9%가 구인난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9년부터 덴잡을 열어 구인·구직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채용건수는 약 6200건, 회원 수는 4만4000명에 이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동안 쌓은 데이터베이스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접목해 덴잡 PC버전과 앱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이달 완료했다. 이번 개편에는 맞춤형 구인·구직 시스템인 ‘AI 스마트 매칭’ 고도화에 중점을 뒀다. 해당 기술은 양방향 인력 매칭서비스를 기본으로 개인마다 다른 회원의 정보값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해준다.
덴잡에 가입된 치과계 구인자(사업자) 회원 1만4000여명과 구직자(개인) 회원 4만명 이상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조건에 부합한 구인 치과를 선정, 매칭을 연결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기존 치과 종사자를 포함해 치과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다. PC는 물론 안드로이드, iOS 앱에서도 최적화된 맞춤형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