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JTI코리아가 올해 연말 국내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비드 윌러(사진) JTI코리아 사장은 4분기를 시작하며 이 같은 계획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JTI코리아는 이달 말 기자간담회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는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이 경쟁하고 있다. JTI는 2019년 캡슐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출시하며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3년만인 2021년 시장에서 철수했다. JTI코리아는 연말 신제품을 내놓으며 전자담배시장에 3년 만에 다시 뛰어든다.
윌러 사장은 “우리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기회를 찾고 소비자 중심 경영을 통해 더욱 발전된 JTI코리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달 영업조직을 개편한 것에 대해서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조직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