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 가을 가족여행·목재문화체험장 7곳 운영

영천 목재문화체험장 전경.[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올 가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행지로 목재문화체험장을 추천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7곳의 목재문화체험장이 있다. 이 가운데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은 춘양목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와 함께 목재 체험, 산림욕장, 자생식물 단지 등으로 자연과 목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영양 목재문화체험장은 흥림산자연휴양림과 함께 운영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네트 모험 시설과 산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놀자숲'이 조성돼 있다.

예천 목재문화체험장은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목공예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체험으로 목재와의 친밀함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목재의 활용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주 목재문화체험장은 성주봉자연휴양림에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목공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 목재를 이용한 공예품을 만들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의성 목재문화체험장은 폐교를 활용해 2022년에 새롭게 개장했다. 목공 체험실과 전시실, CNC실을 갖추고 수준별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영천 목재문화체험장은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과 함께 운영된다. 주변에 산림레포츠체험관과 산림치유체험관이 있어 목공 체험뿐 아니라 산림 레포츠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집라인과 실내 암벽등반, 번지점프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체험하며 가을의 자연과 함께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영덕 목재문화체험장은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내에 있다. 목재놀이체험실이 가장 인기가 많다. 볼풀장, 미끄럼틀, 그물 미로 등의 다양한 놀이 시설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부모와 함께 목재 체험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다. 목공체험실도 마련돼 있어 목재의 특성과 활용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경북도 목재문화체험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목공 체험, 목재 놀이, 산림 레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목재 매력을 발견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목재문화체험장들은 가족이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목재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더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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