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각종 선거사범 201명 단속…112명 송치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경찰청은 제22대 총선 선거사범 201명(범죄 건수 102건)을 단속해 그중 11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열린 제21대 총선 선거 범죄(선거사범 172명, 범죄 건수 84건)와 비교해 29명(16.9%), 18건(21.4%) 증가했다.

경찰은 코로나19 해제로 인한 대면 선거운동 증가, 그리고 검찰청법 개정에 따른 경찰의 선거범죄 단속 인력 증대가 증가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불법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59명(29.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수수 30명, 현수막·벽보 훼손 11명, 선거폭력 7명, 공무원 선거 영향 5명, 불법 인쇄물 배부 2명, 사전 선거운동 1명, 기타 41명 등이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지난 10일이었다.

최승근 경북경찰청 수사2계장은 "제22대 총선은 책임 수사체제 구축 이후 처음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였다"며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수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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