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몽골에 ‘내일의 숲’ 조성…5년간 1만5000그루 심는다

이마트가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 나무를 심어 ‘내일의 숲’을 조성한다.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마트가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 ‘내일의 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5년간 4.4㏊ 부지에 1만5000그루를 심겠다는 청사진이다.

지난 10일 열린 ‘내일의 숲’ 식재 행사에는 이마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추진팀, 아시아산립협력기구(AFoCO) 관계자, 사단법인 미래숲 관계자가 참여했다. 몽골 현지에 있는 이마트 4개 점포 40명도 나무 심기를 도왔다.

행사는 이마트의 ‘포레스트 투모로우(forest tomorrow)’ 활동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해당 프로젝트를 지난 5월에 몽골에서 시작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행보다.

이와 관련해 AFoCO,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포레스트 투모로우 몽골리아’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했다. 이후 5월에는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열린 ‘민관협력 참여숲’ 개소식에 참석했다. 6월에는 ‘사막화 방지의 날’엔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인 AfoCO와 ‘forest tomorrow in Monglia’ 협약을 맺어 ‘내일의 숲’ 조성을 확정했다.

이마트는 ‘내일의 숲’에 몽골의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선별했다. 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구주소나무, 시베리아살구, 괴불나무 등이다. 몽골국립대학과 함께 생물 다양성도 연구한다.

한편 이마트는 ‘내일의 숲’ 식재에 필요한 재원을 노브랜드 ‘나무 심는 화장지'의 매출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액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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