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아름(왼쪽부터)·정혜주·조이시산무게아·김승연 박사과정, 김진수 박사.[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조이시산무게아, 김승연, 홍아름, 정혜주 박사과정)이 지난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 국제 하이브리드 이미징 컨퍼런스(IPET 2024)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을 비롯한 초청 국가의 영상의학 및 핵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선의 안전성과 효능 향상을 위한 논의의 자리로 마련됐다.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각국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논문 발표상이 수여됐다.
김진수 박사는 미세플라스틱의 다양한 생체영향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논문 발표상 수상은 올해 1월 출판된 방사성동위원소 구리를 표지한 미세플라스틱의 생체 흡입 분포 경로 규명 연구의 후속 연구로서 미세플라스틱이 폐에 미치는 독성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쾌거다.
김진수 박사는 “미세플라스틱 생체영향 연구를 함께 한 박사과정 학생들의 노력으로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학술 성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무분별한 미세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