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23일 ‘사랑나눔 바자회’…“수익금 전액 기부”

[대상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대상그룹이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있는 본사 광장에서 ‘2024 사랑나눔 바자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지역 주민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대상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제로캠페인’ 파트너 농가, 사회적협동조합 ‘우드어스’, 장애인보호작업장 ‘강남세움보호작업장’, ‘밀알그린보호작업장’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한다.

‘푸드마크’ 인증 협력사 2곳 ‘효성어묵’, ‘보승식품’도 힘을 모은다. ‘푸드마크’는 대상이 제품 경쟁력이 뛰어난 중소기업과 손잡고 지난 2020년 8월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상생협력 제품 보증 마크다.

협력기관이 늘면서 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대상의 청정원과 종가를 비롯해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혜성프로비젼 미트프로젝트, 대상펫라이프 닥터뉴토·뽀시래기 등이 제품 280여 종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베이커리류, 사회적협동조합 ‘우드어스’에서 폐목재를 재활용해 만든 가구 및 생활소품, ‘푸드마크’ 인증 제품 등 다양한 물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상그룹과 1사1촌을 맺은 경기도 양주시 비암리마을에서 재배한 들깨, 고구마, 땅콩 등 신선한 농산물도 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청정원 주부봉사단이 직접 만든 떡볶이, 김치전, 식혜 등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대상 사회공헌사업의 비전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임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1.62초를 잡아라’ 게임을 진행해 화폐가치 환산 기준 연간 162억원에 달하는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상그룹 임직원과 청정원 주부봉사단, 대학생봉사단, 대상문화재단 장학생 등으로 구성된 2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수익금과 잔여 물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바자회는 그룹 계열사만 참여했던 예전과 달리 다양한 사회적 기업 및 협력사, 협력농가까지 참여해 가치소비와 상생의 가치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부터 친환경 활동, 기부 문화 확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