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페이 이용한 에이블리 셀러, 3000%대 매출 급성장”

[데일리페이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가 에이블리 셀러에게 정산일보다 먼저 판매대금을 지급한 결과, 6개월 만에 매출액이 3000%대로 급상승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데일리페이 운영 데이터에 따르면, 당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에이블리 셀러 대부분은 지난 3월 대비 9월 매출액이 상승했다. 가장 큰 폭의 매출 성장률은 무려 3317%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 순위 30위 가운데 약 4분의 1이 네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1월에는 데일리페이 이용 한 달 만에 매출이 1600%대로 수직 상승한 셀러도 발견한 바 있다.

이들의 매출 성장 비결은 데일리페이로 유동성 자금을 적시에 마련한 데 있다. 데일리페이는 온라인 소상공인의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산예정금액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일보다 먼저 자금을 공급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매출채권 유동화(팩토링) 방식으로, 대출이 아니기 떄문에 소상공인이 신용도하락 없이 장기 성장하는 바탕이 된다는 설명이다.

과거 매출 내역을 기준으로 하는 전통 금융권 대출과 달리, 현 시점의 매출·배송·고객반응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도 특이점이다. 그 덕에 최근 매출이 급상승했거나 신규 창업한 소상공인도 이용 가능하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매출채권을 유동화해 원활하게 자금을 공급했더니 중소형 셀러가 대형 셀러로 성장했다”며 “소상공인이 데일리페이를 통해 빠르게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구매자금 등으로 활용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성공 신화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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