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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인도 여객기가 비행 중 폭발물 협박을 받고 독일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독일 ARD방송에 따르면 전날 인도 델리를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가던 인도 비스타라항공 여객기가 오후 9시께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조종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기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을 접하고 관제소에 착륙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독일 경찰은 승객 147명을 모두 내리도록 하고 탐지견을 동원해 기내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여객기는 오후 11시30분께 다시 이륙했다.
지난달 7일에도 승객 247명을 태우고 인도 뭄바이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던 비스타라항공 여객기 화장실에서 '폭탄이 있다'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됐다.
당시 여객기는 튀르키예 에르주룸공항에 비상 착륙했으나, 수색 결과 폭발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