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미국AI 전력인프라’ 수익률 고공행진…AI ETF 1위 기록 [투자360]

[신한자산운용]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AI 전력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AI관련 37개 ETF 중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 각각 28.4%, 34.3%를 차지하면서 모두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원자력 밸류체인(43.4%) ▷전력망 시스템 설비(32.9%) ▷데이터센터 인프라(23%) 각각의 섹터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의 구현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관리, 적재할 데이터센터 그리고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수요와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SMR 선두기업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세계 최대의 우라늄 채굴 기업 카메코(Cameco) 등의 원자력 산업의 대표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전력망 사업에 특화시켜 GE에서 분사된 GE 버노바(Vernova) 등의 전력망 시스템 설비기업 등도 담겼다.

중장기 투자 매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AI의 가시화로 인해 미국 전력 수요 전망치가 대폭 상향되고 있고, 교체가 시급한 노후화된 인프라 상황과 함께 미국 정부가 9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원자력 기술 건설 및 지원책을 발표했다는 점을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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