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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혼자 사는 여성이 은퇴 후 파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스타 은퇴 정책 연구 센터(이하 모닝스타)에 따르면 65세에 은퇴한 미국인들의 45%는 사망 전 파산하게 된다.
이를 성별 및 연령 대별로 다시 세분하면 혼자 사는 여성의 파산 확률이 65%로 가장 높았다. 반면 부부(동거 포함)와 독신 남성은 각각 41%와 40%로 평균치를 하회했다.
만약 은퇴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5년 미룰 경우 파산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은퇴 연령을 65세가 아닌 70세까지 늦추면 파산 비율은 45%에서 28%로 17%포인트나 낮아지며 성별로도 독신 여성이 65%에서 36%로 커플은 41%에서 26%로, 독신 남성은 40%에서 21%로 크게 감소한다.
모닝스타의 이번 연구에는 은퇴 후 매월 지급되는 소셜 연금은 반영되지 않았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