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에 ‘금배추’ 김장까지”…켄싱턴호텔 평창, 김장축제 패키지

[이랜드파크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회와 협업해 ‘고랭지 김장 체험’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2인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김장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김치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축제 일정에 맞춰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장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이용 당일 오후 2시에 ‘김장 테이블(4인)’ 좌석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김치를 담근 후 무게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가격은 10㎏(배추 7㎏, 양념 3㎏)기준 6만4000원(세금 포함)부터다.

축제 현장에서는 김치 배송 서비스(유료)도 제공한다. 담근 김치를 바로 가져가는 고객을 위해 호텔에서 보관할 수 있는 김치 보관 서비스도 있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우리나라 김장문화를 보존하고 평창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축제에는 약 4만명이 방문했으며 143톤의 절임 배추와 21톤의 알타리무가 사용됐다.

켄싱턴호텔 평창 관계자는 “올해 배추 가격이 ‘금배추’라 불릴 만큼 상승한 상황 속에서 보다 합리적으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회와 함께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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