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IPO 경쟁력 압도…자문·자금조달 아우르는 ‘팔방미인’ [2024 헤럴드 투자대상-베스트 IB상]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사진)이 ‘2024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기업의 자금조달 조력자이자 재무전략 설계자로 활약하며 자본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아 베스트 IB상을 수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9월 기준 13개 기업의 증시 입성을 성공시키며, 대형 공모주와 중소형주를 아우르는 국내 최다 기업공개(IPO) 조력자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더본코리아 상장주관사로서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부채자본시장(DCM)에서도 성과가 빛을 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일반 회사채(SB)와 금융채(FB) 등 채권 시장에서 독무대를 펼친 결과 자산유동화증권(ABS) 이외 채권 인수금액 1위를 달성하며 최상위에 랭크됐다.

어드바이저리(Advisory) 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자문부터 자금조달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투자증권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올해 최대규모로 꼽히는 DN솔루션즈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대표주관 이력도 돋보인다. DN오토모티브의 DN솔루션즈 인수 당시 한국투자증권은 인수금융을 대표 주선한데 이어, 이번에도 한국투자증권 손에서 랜드마크 딜을 탄생시켰다. 아울러 글로벌 사모펀드(PE)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위스포트(Swissport)를 비롯한 해외 인수금융 딜을 국내 기관에 소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IB전략본부를 신설해 기업분석 및 재무전략 설계에 한층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커버리지 영업력을 강화하고 유의미한 트랙레코드를 추가해 저력을 입증했다. 노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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