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관협력으로 ‘모두의 운동장’ 조성

서울 강남구는 개포동(東)·서(西)근린공원의 농구장을 리모델링해 ‘모두의 운동장’을 조성했다.[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이키코리아와 함께 개포동(東)·서(西)근린공원의 농구장을 리모델링해 ‘모두의 운동장’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개포동근린공원의 기존 노후된 농구장 2개면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새 농구장으로 다시 꾸몄고, 개포서근린공원 농구장 1개면은 농구, 배드민턴, 피클볼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개포동근린공원의 운동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근린공원 운동장은 경기나 모임보다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이키코리아는 11월부터 주 1회 아동 신체활동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패밀리세션, 키즈세션, 걸즈세션, 농구세션 등의 맞춤형 활동, 배드민턴 타깃 게임, 양궁 게임, 인생네컷 촬영 등 체험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진행됐다.

조성명 구청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운동장’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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