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왼쪽) KINAC 원장이 ISO 37301 인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KINAC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 최초로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ISO 37301 인증 획득은 기관의 법령, 규정, 지침 등 규범정책과 준법 리스크 대응 체계가 국제표준에 맞게 구축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KINAC은 국제인증을 위한 전담조직(TF)을 구성하여 부서별 규범준수 의무사항 및 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활동을 실시했다.
또 규범준수 경영방침 및 매뉴얼을 제정하고, 법령관리대장을 신설하는 등 준법문화 내재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인증 획득에 반영됐다고 KINAC 측은 설명했다.
이나영 KINAC 원장은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운영되도록 임직원 교육을 확대하고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규범준수경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쌓고 보다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