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리지만 어제보다 포근…일부 지역 강풍 주의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인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흐리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토요일인 2일 낮 평균 기온이 20도 내외가 되면서 포근한 날씨일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기온은 전날(12.9∼19.9도)보다 높은 19∼24도로, 평년 수준인 14.6∼19.1도를 크게 웃돈다. 지역별 예상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3도, 광주 24도, 대구 21도, 부산이 22도다.

강원 동해안 산지와 강원 남부 내륙, 충남권 남부,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내리던 비는 오전 6시∼낮 12시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제주도는 낮 12시∼오후 6시까지, 강원 동해안 산지와 경북 동해안 밤은 오후 6시∼자정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전 6∼9시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5∼30㎜, 강원 남부 내륙 5㎜ 미만, 충청권 5㎜ 미만, 제주도 5∼20㎜다.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가 발표됐다. 특히 제주도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 제주도 서부는 초속 26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최대 초속 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5m로 일겠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일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강원 영동과 제주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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