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가 주최한 시 재활용 성과평가는 올해 처음 열렸으며, 서울 모든 자치구를 대상으로 생활 폐기물 감량과 자원 순환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했다.
1차 서류심사 후 상위 3개 기관에 대해 현장평가를 실시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구는 종량제 폐기물 감량, 투명 페트병 및 폐비닐 분리배출 강화, 커피박 재활용 확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2021년에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제작해 보급했고, 주민 250여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엔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를 실시해 폐기물 배출 시기를 적절히 조절하고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어 이번에 재활용 성과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러한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