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탄소중립 실현방안 모색

오태석 서강대학교 교수(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술혁신학회는 6~9일 제주퍼시픽호텔에서 ‘탄소중립 기술 혁신과 정책’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탄소중립 실현으로 극복하기 위한 기술혁신 노력과 신산업 동향, 정책 방향에 대한 학술 성과 발표와 관련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7일 개회식에서는 오태석 서강대학교 교수(前 과기정통부 차관)와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오태석 교수는 ‘경제안보와 탄소중립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R&D와 기술혁신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질서 변화를 반영한 정책 수립, 정부의 기업가적 역할 강화 등을 주문한다.

이상협 소장은 ‘1962 그리고 대한민국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기술혁신으로 기후문제에 대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요즘 각광받는 생성형 인공지능 역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이장재 충남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문두경 건국대 교수,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이 참여하여 관련 논의를 펼친다.

이길우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과 신산업의 도래에 발맞춰 규제 개혁, R&D 전략 수립, 국제협력 등 다양한 논의를 전개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술혁신학회는 올 한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기술혁신 연구’를 주제로, 최신 정책 트렌드와 혁신 관련 주제를 다루는 기술혁신포럼과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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